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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K컬쳐’에서 ‘아세안컬쳐’로 세계 향해 함께 나가자”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태국·라오스·미얀마 정상 등과 함께 참석

김정화 | 기사입력 2019/11/25 [19:56]

문재인 대통령 “‘K컬쳐’에서 ‘아세안컬쳐’로 세계 향해 함께 나가자”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태국·라오스·미얀마 정상 등과 함께 참석

김정화 | 입력 : 2019/11/25 [19:56]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세안 국가들에 “‘K-컬쳐’에서 ‘아세안-컬쳐’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태국, 라오스, 미얀마 정상도 함께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며 다양한 민족, 언어, 종교,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보았고, 아세안 문화예술의 포용성과 역동성을 피부로 느꼈다”며 “아세안의 문화는 이미 세계적이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 한국은 모두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평화와 포용,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길도 아시아의 문화에 있다. 우리의 문화협력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